[시승기]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대형 SUV '캐딜락 X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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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대형 SUV '캐딜락 X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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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과 오토캠핑 등 가족나들이 안성맞춤형 프리미엄 대형 SUV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 XT6. 사진=이범석 기자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 XT6. 사진=이범석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대형 SUV 캐딜락 XT6는 3열까지 시트를 갖춘 7인승 차량으로 최근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차박족들이 눈여겨보는 차량 중 하나다.

캐딜락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자동차 브랜드 중 프리미엄으로 꼽힌다. 이 같은 캐딜락이 상반기에 프리미엄을 앞세워 3열 시트를 장착한 대형 SUV XT6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시장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무엇보다 패밀리 SUV의 관점에서 주행 성능은 패밀리카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부분 중 하나로 꼽힌다. XT6는 부드러운 주행과 달리기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프리미엄 대형 SUV임에도 해변의 백사장은 거뜬히 주행할 수 있는 파워까지 겸비한 캐딜락 XT6. 사진/편집=이범석 기자
프리미엄 대형 SUV임에도 해변의 백사장을 거뜬히 주행할 수 있는 파워까지 겸비한 캐딜락 XT6. 사진/편집=이범석 기자

이는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드라매팅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만들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kg.m의 동력성능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도 자랑한다.

동력성능만 놓고 본다면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3.8리터 V6 엔진(295마력, 36.2kg.m)보다도 뛰어나다. 

터보엔진이 아닌 자연흡기 방식을 택하면서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가 엔진 질감도 훨씬 부드럽다. 캐딜락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이미 CT6와 XT5 등 기존 차량에 장착되면서 성능과 주행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자신 있게 어필하던 3열 SUV 시장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현대 팰리세이드 등 비교적 대중적인 영역에서의 성장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게 만드는 정도에 머물러 왔다.

3열 시트까지 갖추고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해낸 최상의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6. 사진/편집=이범석 기자
3열 시트까지 갖추고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 최상의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6. 사진/편집=이범석 기자

하지만 캐딜락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서 스포티한 감성, 대담한 드라이빙을 제시하며 3열 SUV, 캐딜락 XT6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다지기에 나섰다.

드라이빙을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는 순간 허리까지 감싸는 듯한 착좌감과 출발 시 부드럽게 출발하는 안정적인 주행 능력에 다시 한 번 입이 벌어졌다.

카메라 모니터와 미러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룸미러의 경우 터널 주행이나 어두운 야간에도 선명하게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겸비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6는 코로나19로 인해 차박족이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패밀리카와 오토캠핑의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은 차량이라 할 수 있다.

큰 덩치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주행 능력과 다양한 활용능력을 두루 갖추 XT6는 성공한 가장들에게 안성맞춤형 차량으로 강추한다. 다만 큰 덩치와 높은 배기량에 따른 연비 감소는 차량 선택 시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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