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CEO] 이재용 삼성 부회장, '코로나19' 극복 앞장…연수원 2곳 치료센터 제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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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CEO] 이재용 삼성 부회장, '코로나19' 극복 앞장…연수원 2곳 치료센터 제공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9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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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덕·전주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어준 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지역 사내 연수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 중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신성장 동력기회로 활용, 1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도시재생을 위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나섰다.

◆ 이재용 삼성 부회장, '코로나19' 극복 앞장…연수원 2곳 치료센터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영덕·전주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어준 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지역 사내 연수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용인시 소재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180실 규모를 갖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된다. 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곳에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 지원에 나선다.

또 삼성은 다음 주 중 110실 규모의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도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통3사 수장 중 사회공헌 관심도 '톱'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3사 수장 중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2개 채널과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 이통 3사 대표들의 '사회공헌'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박정호 사장이 총 275건으로 가장 많은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선 대표 이름이 빠진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현모 KT 사장은 146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41건으로 뒤를 이었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한국판뉴딜에 10조 원 지원, 뉴노멀 혁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판 뉴딜을 신성장 동력기회로 활용, 1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 회장을 필두로 그룹 내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지원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금융지원을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자회사 CEO들이 참여 위원으로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단순 금융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우량기업 유치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 과제들에 대한 자회사별 산업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여신·투자 등을 통해 5년간 1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 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에 오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 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올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부문에 20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정책금융과 신용보증 지원 제도 활용과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디지털, 그린 뉴딜 관련 우수 기술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고용·사회안전망강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 이재광 HUG 사장, 도시재생 금융지원의 중요성 전파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도시재생을 위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나섰다.

HUG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의 특별세션에서 '도시재생의 도약! 주택도시기금과 함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심포지엄은 도시재생 뉴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후원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이 사장은 주택도시기금의 도시재생 금융지원 상품과 함께 특례보증, 모자리츠, 모태펀드 등 신종금융기법을 활용한 HUG의 금융지원 방법을 소개 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을 위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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