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인구 증가' 아파트 시세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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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인구 증가' 아파트 시세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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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교육·상권 등 주거환경 개선…선호도 상승
충남 천안시에 10만인구 유치를 목표로 조성된 신불당동 전경. 사진=이범석 기자
충남 천안시에 10만인구 유치를 목표로 조성된 신불당동 전경. 사진=이범석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지방 중소도시들 가운데 일자리 조성이나 신도시 개발 등 호재로 인해 눈에 띄는 인구 증가를 보이면서 아파트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증가가 교통, 교육, 상권 등 주변 인프라 확충을 동반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나 천안시, 양산시, 제주시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2017~2019년) 동안 지방 내 인구 증가 상위 10개 지역은 △세종시(6만475명) △충남 천안시(2만727명) △경남 양산시(1만2224명) △제주 제주시(1만705명) △경남 김해시(1만323명) △강원 원주시(7878명) △충북 진천군(7407명) △경북 예천군(5847명) △전북 전주시(5430명) △전남 나주시(4554명) 순이다.

특히 인구 증가폭이 가장 큰 세종시의 경우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50여 개의 정부기관 이전으로 복합행정도시로 거듭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017년 처음으로 1000만원대(1027만원)를 넘어선 이후 지난 7월말 기준 28.33%가 상승하며 1308만원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시 역시 같은 기간(2017년~2020년 7월) 평당(3.3㎡) 아파트 매매가격이 9.64%(674→739만원) 상승하면서 충남 평균(5.19%)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천안시의 경우 LG생활건강 퓨쳐 산업단지(예정),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한데다 신불당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택지개발, 도시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일자리와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평가받으면서 수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정부소속기관과 준정부기관 등이 이전되면서 충북혁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진천군은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3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무려 30.17% 수직 상승했다. 진천군의 경우 2017년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421만이었으나 3년이 지난 올해 7월 54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혁신도시 조성이나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인구가 꾸준히 상승한 경남 양산시, 경북 예천군, 전북 전주시 등도 지역 평균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 올해 이들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 대부분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남 양산시에 공급된 '사송 더샵데시앙2차'는 평균 5.27대 1, 최고 13.4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분양한 충남 천안시의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도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우며 평균경쟁률 5.93대 1, 최고 경쟁률 21.0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A공인중계사는 "인구 유입에 따라 지역 내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난다"며 "이는 주택 거래 증가, 가격 상승 등과 같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래가치 높은 인구 증가 지역 내 새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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