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금융권 수장 중 '호감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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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금융권 수장 중 '호감도 1위'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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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 허인 KB국민은행장
▲ 허인 KB국민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8개 금융기관 수장 중 국민과 금융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수장은 허인 KB국민은행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6일부터 8월13일까지 100일 기간 웹크롤링 방식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금융기관 수장은 다음달 10일 만기가 완료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등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 3월이 임기 만료기에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결과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수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 기간 1만371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옥동 신한은행장(1만 1100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1만 1046건) △허인 국민은행장(9910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태오 대구은행장(4715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4068건) 순이다.

이들 8명의 수장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허인 국민은행장이 가장 높았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값인 순 호감도의 경우 허인 행장이 61.59%로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오 대구은행장(58.60%) △진옥동 신한은행장(58.58%)로 미미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44.89%) △김태영 은행연합회장(39.13%)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36.36%) △박진회 씨티은행장(30.68%) 순으로 나타났다.

관심도에서 가장 높았던 이동걸 회장이 호감도에선 가장 낮은 7.7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강현희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KB금융그룹과 신한은행 수장이 ESG경영과 수해 피해 지원 등에 적극 관심을 가지면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관심도 등을 추가 조사하면 임기 연장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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