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SK그룹 및 관계사들과 함께 수재민 돕기에 나선다고 밝힌 SK렌터카(대표이사 현몽주)가 구체안을 발표하고 본격 지원을 펼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수해지역 거주민들이 우리회사의 렌터카 지원방안을 이해하고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SK렌터카의 지원안은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중 소상공인 대상 △전 거주자 대상 등 두 부류로 나눠 지원한다.
침수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해 월 단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경승용 밴 중심 100대를 70% 할인된 가격인 월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렌터카 고객센터(1599-9111)를 통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접수하며 1회 추가 연장이 가능해 최장 2개월 사용 가능하다. 대상자는 특별재난지역 거주 및 차량 침수 피해를 입증하면 된다.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의 경우 내륙 전 지역에서 일 단위 70% 할인된 가격에 보름 이하의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18일부터 9월 말까지 SK렌터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등본·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등 특별재난지역 거주 증명이 필요하다. 국산 전 차종을 대여할 수 있으며 1회 추가 연장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최장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란 점을 감안해 경승용 밴 중심으로 지원 차량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유례없는 집중호우까지 겹쳐 수재민들의 고통이 더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