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CEO]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바이오의약품 경쟁력 강화 할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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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CEO]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바이오의약품 경쟁력 강화 할 것"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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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인천 송도에 4공장 25만6000ℓ급 슈퍼 바이오 플랜트 공장 건설에 1조7400억 원을 투자한다.

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소외이웃에게 '클린홈'을 조성해 주는 '우리집을 부탁해' 기업시민 실천 1% 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보험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제시했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4공장 건설에 1조7400억 원 투입"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1일 인천 송도에 4공장 25만6000ℓ급 슈퍼 바이오 플랜트 공장 건설에 1조74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3년이다. 4공장 내 생산설비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목적으로 25만6000ℓ 규모다. 바이오의약품을 배양하는 바이오리액터가 총 3기 배치된다. 각 리액터의 크기는 1만5000ℓ, 1만ℓ, 2000ℓ 규모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 인력에 6400여 명을 고용하고 가동 생산인력에 1800여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최근 회사의 신용등급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아 저금리로 2조 원 이상의 투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다"며 "이번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박영관 포스코O&M 사장, 소외이웃 찾아 '기업시민' 실천

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소외이웃에게 '클린홈'을 조성해 주는 '우리집을 부탁해' 기업시민 실천 1% 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우리집을 부탁해'는 포스코O&M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설관리 전문역량을 활용해 노후 복지관 시설물 등 안전진단과 보수 작업을 지원해 오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질병과 어려운 생계로 위생이 열악한 인천지역 7개 가정을 선정했다. 누수로 인해 낡고 얼룩이 심한 벽지, 장판, 싱크대 교체와 화장실 문 등 파손된 시설물을 고쳐 주고 방역 소독도 실시했다.

박 사장은 "힘든 상황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게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가진 전문영역에서 다방면으로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올해 네 번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주 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8만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함에 따라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5000주를 매입했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임원 41명도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전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디지털 시대 해법은 양손잡이 경영"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보험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위성방송으로 진행한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급격한 시장 변화 속에 살아남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되려면 한 손으로는 기존 생명보험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른 손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저금리와 빅테크 기업의 위협으로 보험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생존'을 화두로 제시했다.

신 회장은 "올해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부채적정성평가(LAT) 결손금액과 각종 보증준비금이 급격히 늘어 자본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오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춰 시행할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업에서 양손잡이 영업을 하려면 대면영업 방식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비대면영업 방식을 개척해야 한다"며 "요즘 같은 격변의 시대에는 회사뿐 아니라 보험설계사, 임직원 모두가 양손잡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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