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KT는 12일 자체 구축한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을 내면 스마트폰·PC·IPTV 등으로 100여종의 게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KT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월 이용료 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의 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보다 저렴하다.
월정액 가입 시 첫 1개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20 가입자는 출시를 기념해 3개월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주요 게임으로는 △FPS(1인칭 슈팅게임) 보더랜드3 △글로벌 1위 스포츠 게임 NBA2K20 △느와르 영화 장르의 액션게임 마피아3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이다.
KT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AI 추천'으로 게임 유저에게 취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한다.
오는 9월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를 오픈하고 10월부터는 국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최초로 iOS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게임박스를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의 성공 모델로 이끌어 2022년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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