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라임펀드 투자자 면담...입장 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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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라임펀드 투자자 면담...입장 차만 확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1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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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 중 한 곳인 대신증권의 오익근 대표이사가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오 대표는 11일 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오 대표가 라임펀드 피해자들과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손실액의 30%에 대한 금액을 선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안에 대한 동의기간은 지난달 30일까지였으나, 피해자들의 요구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보상안에 대한 동의를 받기로 변경했다.

하지만 대책위는 대신증권의 제안이 금융감독원에 대한 징계 면피용에 불과한 일방적인 선지급안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대신증권이 일단 원금의 50%만이라도 지급해주길 원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앞서 대신증권 측에 요구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이에 대해 대신증권 측은 확실한 답변이 없었다"며 "실질적인 답변을 줄 수 있는 대신증권 사장과의 면담을 다음 주 중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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