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8일 전원 해임됐다.
후분양을 주장하는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 소속 조합원들이 발의해 이날 열린 조합장·이사·감사 등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찬성 조합장 해임(찬성률 97.2%)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 해임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조합 집행부가 전원 해임되면서 내달 5일로 예정됐던 선분양 관련 관리처분변경총회는 무산되고, 후분양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원모임은 조합 집무집행 가처분 신청을 내고 집무대행자를 선정한 뒤 '전문조합관리인'을 새로운 조합장으로 앉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군 이래 역대 최대 재건축으로 일컬어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시계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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