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공동 ATM' 운영한다…'고객 편의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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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공동 ATM' 운영한다…'고객 편의성' 강조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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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개 지점서 시범운영, 수수료는 각자 거래 은행 방식 그대로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공동 자동화기기(이하 ATM)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비대면 거래 증가로 ATM이 기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대응 방안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동 ATM을 통해 4대 은행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은행들은 이 ATM을 이용할 때 각자 거래하는 은행의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한다.

우선 공동 ATM은 이마트 4개 지점인 △경기 하남 △남양주 진접 △동탄 △광주 광산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또한 하남점은 KB국민은행, 진접점은 신한은행, 동탄점은 우리은행, 광산점은 하나은행이 전담하여 공동 ATM을 2대씩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이마트 지점별 영업시간과 동일하고 공동 ATM은 같은 부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ATM 기기 수 감소로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동 ATM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편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은행이 보유중인 ATM 기기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만 1247개로 전년동기보다 1116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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