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5G·AI 등을 기반으로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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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KT 대표, 5G·AI 등을 기반으로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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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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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구현모 KT 대표는 4일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구 대표가 상반기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메일은 최근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된 임원 전략 워크숍 논의 결과를 토대로 KT스카이라이프의 케이블방송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넷플릭스와의 제휴 등 최근 KT의 공격적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T는 하반기 케이뱅크를 정식으로 그룹사로 포함시키고 올해 6월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 현대로보틱스와의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많은 사업이 시작되고 매월 개선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플랫폼으로는 5G와 인공지능(AI)을 제시하면서 "5G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또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점과 사업기회 발굴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직원 안전의 중요성,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비대면 업무처리 방식, 비대면 교육·의료 사업 활성화를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회사는 앞으로도 KT 가족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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