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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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30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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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풍수해 재난피해 없다"...침수피해 예방 총력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풍수해 재난피해 'Zero'에 도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개 실무반을 두고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05시 현재까지 도봉구에 내린 강우량은 630mm로 평년 강수량의 45% 수준이다. 구는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산 초량동 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지하차도 배수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공사장, 하천, 급경사지, 침사지 등 수해취약시설 총 184개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시행했다. 특히 민간인 구민감사관과 함께 다락원빗물펌프장 가동상황 및 수방자재 창고 비축현황, 수해취약시설 예찰 등 수방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침수취약가구 246세대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통장 등을 돌봄공무원으로 중복 지정하여 호우 시 안내문자 발송, 지하세대 펌프시설 가동 유무에 대해 점검하는 등 침수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는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역류를 막아주는 '옥내 역지변'과 '물막이판' 무료 설치사업과,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풍수해보험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풍수해를 대비한 주민들의 보험가입과 침수방지시설 설치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장마철 호우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 '링링'과 같은 대형태풍이 또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구 풍수해 재난피해 'Zero'를 위해 주민 스스로도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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