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축구협회, 스포츠시설·심판·여자축구 등 다양한 분야서 교류 협력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프랑스축구협회와 기술 협력과 전문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축구협회는 23일 업무협약을 하고 스포츠시설과 심판, 여자축구, 유소년 축구, 스포츠 의·과학 관련 기술과 전문 지식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FA와 프랑스축구협회간의 꾸준한 교류 끝에 나온 결실이다. 양 측은 2000년대 말부터 지도자 연수,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이어가며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지난해 열린 KFA 심판 컨퍼런스에서는 파스칼 가라비앙 프랑스축구협회 심판국장이 특별 초청돼 '프랑스의 심판 육성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에는 김대용, 김우성 심판이 프랑스에서 열린 심판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프랑스축구협회의 지속적인 교류가 업무협약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는 KFA 입장에서는 시설 분야 교류를 통해 프랑스 축구의 산실인 클레르퐁텐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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