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신규수주 18조원…매출 8조6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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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신규수주 18조원…매출 8조6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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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전년 대비 61.6% 상승…연간 수주 목표 약 74% 달성
자료=현대건설
자료=현대건설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한남 3구역 재개발 등 국내·외 공사로 지난해보다 61.6% 상승한 18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 8개월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8조603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9.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대비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를 기록했고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견조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5885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에 투자와 인력배치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스마트 팜(Samrt Farm)과 케어 팜(Care Farm)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ICT)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개발도 추진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원칙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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