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저스틴 토머스, 캐디 컨디션 난조에 '아버지가 캐디 역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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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저스틴 토머스, 캐디 컨디션 난조에 '아버지가 캐디 역 자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9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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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 32도 넘는 무더위 속에 토머스 캐디, 어지러움 호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경기 중 캐디를 교체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토머스의 캐디인 지미 존슨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도중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토머스는 경기를 마친 후 "존슨이 3라운드 도중 어지럽다고 말했고 12번째 홀에서 결국 존슨을 들여보내고 아버지에게 골프백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당시 진행됐던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는 평균 기온 32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캐디를 맡으려면 사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며 "토머스의 아버지 마이크는 아들의 스윙 코치 자격으로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찬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캐디를 바꾼 토머스는 6개 홀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2개로 2타를 잃었다.

토머스는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서 그런 보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며 "결과가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채널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30도가 넘는 날씨가 예상된다"며 "존슨이 캐디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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