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정당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유지하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재무적 손실을 보전하고, 합리적 요금체계 실현을 위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마련해 하반기 중 정부 인가를 얻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며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2020년 실적 개선과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에 유리한 요금체계 개편 방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전은 매년 15조원 이상 투자하는데 향후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
다만 이 연구원은 "국제 유가와 밀접함과 증가하는 환경 비용 등 현재와 같은 비용 구조로는 '빚내서 투자하는' 형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