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용기에 메탈 제로 펌프 도입 및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활용 등 재활용성을 높이는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고 있다.
메탈 제로 펌프를 적용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자몽에센스 바디워시다. 내용물의 펌핑을 돕기 위해 사용해온 금속 스프링을 적용하지 않아 다 쓴 뒤 별도의 분리 작업 없이 그대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 용기를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했고 겉면 포장재인 수축 필름에 절취선을 넣어 재활용이 쉽다.
바이탈뷰티 메타그린도 레스 플라스틱 실천 제품이다. 기존 PVC재질을 사용한 캡슐 형태 포장을 재활용이 가능한 보틀, 파우치 형태로 변경하며 메타그린 슬림, 메타그린 골드로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바이탈뷰티는 향후 전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그린슈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약 700T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159T의 플라스틱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레스 플라스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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