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여파…한국토요타, 영업이익 '반토막'
상태바
일본 불매운동 여파…한국토요타, 영업이익 '반토막'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3일 20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매출액 전년보다 33.4% 하락
토요타 서초전시장 내부. 사진=토요타코리아
 사진=토요타코리아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에 일본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매출이 3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매출액은 7980억원으로 전년(1조 1976억원)보다 33.4% 하락했다.

매출액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또한 331억9000만원으로 51.4%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509억8000만원에서 219억6000만원으로 줄며 반토막이 났다.

그나마 토요타는 혼다와 닛산에 비해선 선방한 편이라는 게 자동차업계 평가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0% 감소했고 한국닛산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본사에 219억6000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한국토요타는 2018년과 216년에 배당을 하지 않았고 2017년에 315억5000만원을 배당했다.

한편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는 순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4억50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