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돕는다…"보조기기 지원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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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돕는다…"보조기기 지원 사업 시작"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9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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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본사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본사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LG생활건강이 여성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사업에는 아름다운재단과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한다. 기금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다.

보조기기 지원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이다. 1인당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참여형'과 '육아지원형'으로 지원된다. 사회참여형은 차량 승하차 및 운전 보조기기, 기립형 휠체어, 컴퓨터 사용 보조기기이며, 휠체어 결합 유모차, 높이 조절 싱크대, 자동 분유 제조기 등은 육아지원형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들의 경험과 감정,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조 모임도 지원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여성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작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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