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명물 '에그슬럿' 한국 상륙…SPC삼립 푸드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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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명물 '에그슬럿' 한국 상륙…SPC삼립 푸드사업 강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7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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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의 한국에 상륙한다.

SPC삼립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에그슬럿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마요 소스를 얹은 '페어팩스' 샌드위치가 있다. 으깬 감자와 수란을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도 인기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는 에그슬럿의 샌드위치 메뉴와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음료다.

SPC삼립은 75년 제빵기술력으로 LA 본점의 번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했다. 핵심 재료인 달걀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국내 농가의 '케이지프리(Cage-free)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1호점 오픈을 통해 푸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SPC삼립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내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한편 SPC삼립은 오픈 당일인 오는 10일 에그슬럿 코엑스점을 찾은 첫 번째 고객에게 에그슬럿 굿즈를 담은 '푸드트럭 키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에그슬럿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을 대기하는 시간을 원화로 환산해 기부하는 '소셜라인업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의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D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한 에그슬럿 버추얼 매장도 동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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