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주특기 김민선, KLPGA 투어 3년 3개월 만에 우승
상태바
'장타' 주특기 김민선, KLPGA 투어 3년 3개월 만에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사진=KLPGA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1168일 만에 우승하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에 공동 2위 이소영과 성유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데뷔 첫해인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승씩 거둔 김민선은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3년 3개월 만에 다시 투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키 175㎝ 장신인 김민선은 '대형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주특기는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다.

공동 2위 이소영과 성유진이 먼저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2개 홀을 남기고 1타 앞선 김민선은 17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그린 우측 뒤편 경계선 주위에 떨어졌고 약 15m 거리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이 약간 짧아 약 2m 거리 파 퍼트를 남겼다.

파 퍼트를 넣고 1타 차 리드를 유지한 김민선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3번째 샷을 홀 약 6m 거리로 보내 파를 지키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