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지난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7만5000원과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2조8000억원, 영업이익 450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 사업부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부문별 실적 감소 주요인은 TV 사업의 TV 출하량이 전년과 전분기 대비 16%와 22% 각각 감소한 탓"이라며 "가전 사업의 국내 지역 판매 호조에도 해외 지역 사업 차질, 전장부품 사업의 고객사(자동차 기업) 공장 가동 중단 등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펀더멘털 개선 움직임이 답보 상태"라며 "영업실적은 2017년 2분기 이후 13분기 연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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