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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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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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방식으로 가맹점과 상생 도모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에 나선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가성비 버거' 브랜드다.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유통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노브랜드 버거 단품 가격은 1900~5300원, 버거·감자튀김·음료로 구성된 세트는 3900~6900원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햄버거의 주요 소비층인 1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높은 점수를 얻으며 10개월 만에 매장 수 35개를 돌파했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은 300만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대학가, 오피스, 주택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가능성을 테스트 해왔다. 최근까지 가맹사업을 위한 맛, 시스템, 인력, 교육,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인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노브랜드 버거의 로열티는 매출액의 8%로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 된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가맹점 수나 사업 확대에 집중하기 보다 수익창출이 가능한 가맹점을 오픈하는 데 무게를 둘 방침이다.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전담 슈퍼바이저를 통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인력·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 가맹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노브랜드 버거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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