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정기주주총회 열어 포스트 코로나 대응 논의
상태바
비엣젯항공, 정기주주총회 열어 포스트 코로나 대응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배당금 주당 최대 50% 지급…정부 지원 통해 올해 말까지 2천만명 수송 목표
비엣젯항공의 정기 주주총회 장면. 사진=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의 정기 주주총회 장면. 사진=비엣젯항공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비엣젯항공이 지난 27일 2020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실적 검토와 함께 감사 승인 재무제표 표결 및 2020년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누적 승객 1억 명 돌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며 2019년 연간 항공운송 매출은 41조2520억 동(약 2조1290억 원), 세전 이익은 3조 8690억 동(약 1990억 원)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 대비 22%, 2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2019년 배당금은 주당 최대 50%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5월 말부터 빠르게 국내선 운항이 재개된 이후 비엣젯항공은 8개의 국내선에 신규 취항하며 현재 총 53개의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항공업계와 함께 7월 재개를 목표로 국제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비엣젯항공은 세금 등 요금 감면, 저금리 대출과 같은 베트남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90대의 항공기로 11만800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2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2019년 한 해 동안 2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비엣젯항공은 핵심 사업인 항공 운송사업의 손익분기점 도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화물 서비스 향상, 항공기 구매, 신용 대출 다양화, 자사 지상조업 확대 등으로 가격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을 사용하고 운항 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적용해 노선, 기단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