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눈성형은 다른 수술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그래서 마치 화장처럼 가벼운 미용의 한 부분으로 인식이 변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10대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기에 중고등학생들의 성형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부터 타고난 눈처럼 자연스러운 효과를 원하기 때문에 미리 어릴 때부터 성형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쌍꺼풀 수술의 정확한 나이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시기에 하는 것보다는 윗눈꺼풀 피부, 지방, 근육 등 조직의 성장이 끝난 10대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적합하다.
눈성형은 쌍꺼풀의 유무나 길이 등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 눈매교정, 트임 성형, 상안검 성형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쌍꺼풀 수술 방법 중에서는 매몰법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줘 선호도가 높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특수한 실을 사용해 피부와 눈 뜨는 근육을 매몰시켜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는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거의 없는 경우 적합하다. 또한 절개를 거의 하지 않아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부기나 멍에 대해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매몰법의 경우 수술 후 안검하수의 교정이 충분하지 않거나 풀릴 가능성이 있다.
매몰법의 단점이 걱정된다면 자연유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매몰법의 쌍꺼풀 풀림 현상을 보완하면서 견고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준다. 또한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하여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10대들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으로 저렴한 비용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의 눈의 크기나 눈꺼풀의 두께와 지방량, 처짐 등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차이가 난다. 또한 눈은 전체적인 외모의 이미지를 결정하며 시술하는 의료진의 미적 감각과 실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나기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용적인 문제로 상당수가 쌍꺼풀테이프(쌍테)나 쌍꺼풀액(쌍액)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쌍테와 쌍액을 이용하여 만들다 보면 눈꺼풀이 늘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 처짐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극에 의해서 결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서면 얼굴선성형외과 박지훈 성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