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진단기술 일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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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진단기술 일본 특허 등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1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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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JW홀딩스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지만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따라서 세균성 패혈증과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2900만 달러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학술적 근거를 통해 주요 선진 시장에서 WRS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WRS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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