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생선구이, 누적매출 100억 돌파…70%는 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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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생선구이, 누적매출 100억 돌파…70%는 재구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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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수산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생선구이'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수산 간편식 제품이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월 평균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요리를 좋아하지만 손질, 연기, 냄새 등으로 생물 조리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꼈던 미취학 유자녀 가구와 1~2인 가구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CJ제일제당은 이들이 비비고 생선구이 충성고객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비비고 생선구이 재구매율이 70%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차별화된 맛 품질과 조리 편의성, 시간 절약 등 특장점이 소비자에게 통한 결과로 평가했다.

온라인 경로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가 신선한 냉장 제품인 만큼 새벽배송 업체들과 협업하고 1인 가구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달앱과 함께 한 끼 기획전도 열었다. 또 3040세대 주부를 겨냥해 연기와 냄새 없는 '요즘 생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최근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랜선 시식' 이벤트도 병행했다.

특히 6~8월은 불 앞 조리가 더 꺼려지는 시기인 데다가 여름철 쉽게 상하는 생물을 손질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집에서 생선요리를 즐기는 수요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름 성수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산HMR 시장 성장 견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상당수가 단골고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보다 진화된 형태의 수산HMR 신제품을 선보여 비비고 생선구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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