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된 가운데 의무휴업일을 놓고 대형마트들의 불만이 다시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되는 동행세일 기간 중 28일과 다음 달 12일 두 차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일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둘째, 넷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같은 대형 할인 행사에서 초반과 주말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첫 일요일을 비롯해 두 차례 휴무로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런 행사에서는 초반에 매출이 많이 몰리는데 일요일 휴무로 흐름이 끊긴다"며 "정부가 주도해서 하는 행사인 만큼 할인 폭도 확대했고 최소 마진으로 내놓은 상품도 많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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