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보재단)은 26일 전북 정읍시를 올해 첫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해 15개 마을에 49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군 주민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지역 내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로 임명해 농촌형 자살예방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읍시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농촌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전라북도 정읍시 총 10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송기정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농촌 지역의 어르신 중 일부는 우울감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며 "재단은 농촌 지역의 실질적인 자살예방모델을 구축해 보다 건강한 농촌 지역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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