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반대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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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반대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4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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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1호 사업장인 인천국제공항이 1900여 명의 보안 검색 요원들을 정규직 '청원경찰'로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관련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날 등록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 청원은 하루 사이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정부는 이에 따라 책임자가 이 현안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청원인은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이제 그만해달라'는 제목으로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정직원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청원인은 "이들이 노조를 먹고 회사를 먹고 (공사는) 이들을 위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은 물론 현직자(재직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정규직 전환 관련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보안검색 요원은 2개월간 교육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 인증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단순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는 보안검색 요원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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