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중소기업 CEO 절반 "여름휴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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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에…중소기업 CEO 절반 "여름휴가 반납"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5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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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중소기업 CEO 절반 이상이 코로나 등 이유로 여름휴가를 반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51%가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작년(27%)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휴가 계획을 잡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여력이 없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다. '연중 수시 휴가사용으로 별도 계획 없음'(29%), '출장, 단체행사 등 일정상 불가능'(11%), '여행비 등 경제적 부담'(11%) 등 이유가 뒤를 이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여가소비활성화 정책에 대한 물음에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55%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끝나지 않는 한 이런 정책이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응답자 57%는 "정부 정책에 동참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CEO들이 꼽은 가장 효과적인 내수활성화 정책(복수 응답)은 '고용일자리 창출 등 통한 가계소득 보장'(69%)이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소득공제 상향 등 직접적인 소비지원'(49%),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대규모 할인 및 판촉행사'(2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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