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해롤드 바너 3세(미국)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바너 3세는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했다.
이후 1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90센티미터 지점에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바너 3세는 잃은 타수를 만회했고 전반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을 뿐 후반 라운드에서는 4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마지막 9번 홀에서도 한 타 더 줄이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바너 3세는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 홀 버디가 경기의 모멘텀이 됐다"면서 "다시 집중하자고 다짐하고 경기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바너 3세가 우승하면 PGA 투어 사상 8번째 흑인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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