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이 책은 건설 프로젝트 시공 전 원가, 일정, 품질 등 제반 사항을 사전 검증하는 활동인 프리콘을 통해 시행착오 및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담았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실무 책임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핵심 성공 요인 45가지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의 경험을 종합한 다섯 가지 성공 공식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리더인 발주자의 명확한 목표 제시 및 권한 위임 △기획과 초기 단계의 협업 △프로젝트의 탁월한 설계 △참여자 간의 신뢰와 협업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그 다섯 가지다.
'프리콘'은 프리콘스트럭션의 준말로 건축 설계 과정에 발주처, 설계 회사, 시공사가 함께 참여해 건물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미리 구현해보는 방식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의미다. 건물을 짓는 건설 활동, 자동차 회사의 신차 개발, 광고 회사에서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 고객의 제품이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켜주는 광고 활동 모두 프로젝트다.
이중 건설 프로젝트는 시공 전에 성패가 결정된다. 원가, 일정, 품질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시공 전에 사전 검증하여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시공 전 사전 활동이 바로 프리콘이다. 프리콘은 프로젝트 성패의 80~90%를 좌우한다.
프리콘은 일종의 리허설이다. 이를 통해 실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프리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기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수십 년간의 경험에서 추출한 공식을 공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