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러브콜…원조 소주 '진로' 해외 7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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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러브콜…원조 소주 '진로' 해외 7개국 수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0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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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소주의 원조 '진로이즈백'(진로)을 해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진로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진로가 출시된 이후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이번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국내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10일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한 하이트진로는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 실적은 2016년 대비 3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지역 다변화와 수출품목 확대, 현지화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로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1주년을 맞아 수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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