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국세 8.7조 덜 걷혀…적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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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국세 8.7조 덜 걷혀…적자 '역대 최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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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반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정 투입을 늘려 나라살림 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0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걷으려고 한 세금 목표 대비 실제 걷은 금액의 비율인 진도율은 34.6%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국세 수입에 세외·기금 수입을 반영한 총수입은 1∼4월 166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7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3조원 늘어난 209조7000억원이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4월 통합재정수지는 43조3000억원 적자가 났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4대 보장성 기금)는 같은 기간 56조6000억원 적자로 1~4월 기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적자폭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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