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불완전판매 의혹'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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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불완전판매 의혹'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만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8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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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은행을 통해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과 직접 만났다. 11일 이사회를 앞두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지만, 배상 수준을 두고는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피해금 선지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대책위 관계자 6명은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윤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액 배상을 원칙으로 한 신속한 선지급, 행장 주관의 피해자 공청회 개최, 이사회 참관과 발언기회 보장, 디스커버리펀드 도입·판매 책임자 2인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업은행은 2017년에서 2019년에 걸쳐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을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 DLI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는 약 200여명이다.

이날 대책위 관계자 6명은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윤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액 배상을 원칙으로 한 신속한 선지급, 행장 주관의 피해자 공청회 개최, 이사회 참관과 발언기회 보장, 디스커버리펀드 도입·판매 책임자 2인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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