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에 임명됐다.
또 최성일 금감원 전 부원장보는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도인 금감원 전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들 부원장들의 임기는 3년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인사안을 의결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하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완료한친다.
김근익 부원장은 금융위 기획재정담당관·은행과장·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과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감독원 출신인 최 부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김도인 부원장은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친 인물이다.
금감원은 총 4명의 부원장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앞서 지난 3월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부원장이 됐다. 김근익 부원장은 수석부원장이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금감원 간부진이 새롭게 구성된만큼 주어진 임무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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