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번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내림세를 멈춘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9주 만이다.
강남권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서초(-0.09%→-0.04%)·강남(-0.08%→-0.03%)·송파(-0.04%→-0.03%) 등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단지(GBC인근)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며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마포(-0.03%)·용산(-0.02%)·성동(-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구로(0.07%)·금천(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또 동대문(0.03%)·영등포(0.02%) 등도 아파트값이 올라 전체 시장의 보합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4% 올랐다. 49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폭을 지난주(0.02%) 대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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