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새 24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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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새 2400만원 올랐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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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사이 24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으로 도봉구는 평균 상승액이 500만원에 못 미쳤지만, 강남구는 8000만원 넘게 뛰었다.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8656만원으로 작년 5월(4억6241만원)보다 2414만원(5.2%) 뛰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6년 3월 4억244만원으로 4억원대에 진입한 뒤 2년 전인 2018년 5월 4억5009만원을 기록하며 4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년 전과 비교하면 3647만원 올랐다.

서울에서 2년 전 전세 아파트를 계약한 세입자가 같은 집에 살기 위해 계약을 연장한다면 평균 3500만원 넘는 돈이 필요한 셈이다.

전용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1년 새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8171만원(11.6%)이 뛰었다. 이어 서초구(4891만원), 송파구(3596만원), 광진구(3206만원), 성동구(3165만원), 성북구(2859만원), 양천구(2830만원) 등 7개 구가 3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도봉구로 전용 84㎡ 아파트 기준 494만원 상승했다. 이어 중구(508만원), 구로구(698만원), 노원구(714만원), 중랑구(819만원), 강동구(893만원) 등 6개 구가 1000만원 미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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