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건산업이 경쟁 대상인 베트남 합판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으로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이건산업은 전장 대비 18.5% 오른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합판에 대해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트남 사비(SAVI), 탄훙(Thanh Hung), 준마 푸토(Junma Phu Tho) 등 기업들에게 9.18∼10.65% 수준의 관세율이 부과된다.
잠정관세 부과 기간은 올해 9월28일까지로 4개월간이다. 향후 무역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덤핑방지과세가 확정 고시되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베트남 수입 합판이 정상가격 이하로 들어와 국내 산업이 입은 피해가 작지 않다"고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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