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미·중 갈등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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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미·중 갈등 영향 제한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9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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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29일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0.93포인트(0.04%) 오른 2029.36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9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4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27억원 규모를 팔았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표결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58명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커진 게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만 자동차 등 경기순환주와 제약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등 의약품과 현대차(0.82%) 현대모비스(3.94%)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6.70% 급등했다.

네이버(-6.03%), 카카오(-1.31%)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70%) 오른 713.68로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SK머티리얼즈(-1.22%)는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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