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다중시설 운영 내달 14일까지 한시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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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다중시설 운영 내달 14일까지 한시적 중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8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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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수도권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연수원과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수도권 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공공기관에 대해선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 등 유연 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밀접도를 낮출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련 행정조치를 내린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이용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방역체계는 현재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지만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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