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중형 LPG선 3척 수주…195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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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중형 LPG선 3척 수주…1950억원 규모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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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중형 LPG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로부터 4만㎥급 중형 LPG운반선 3척(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세계에서 발주된 중형 LPG선 10척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19년 1억400만t에서 내년 1억1000만t으로 약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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