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번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다. 3월 말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다.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절세 매물이 소화되고, 매물이 회수되면서 낙폭은 지난주(-0.04%)보다 감소했다.
강남권에선 서초(-0.14%→-0.09%)·강남(-0.13%→-0.08%)·송파(-0.07%→-0.04%) 등이 떨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4월 말부터 지속 둔화하는 모양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 잠실 주공5단지 등 절세 급매물이 많았던 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다.
마포(-0.05%)·용산(-0.03%)·성동구(-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주 모두 -0.01% 하락에서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2% 올랐다. 48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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