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방역 만전…"고객 안전 최우선"
상태바
쿠팡, 부천 물류센터 방역 만전…"고객 안전 최우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6일 15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 물류센터 폐쇄·직원 전수조사…타 센터서 주문 대응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권하는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쿠팡은 지난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했다. 향후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 물류센터는 지난 3월 2일 첫 오픈했다. 이후 지금까지 85일간 매일 2회, 170회 이상 전문방역 등이 진행됐다. 쿠팡은 향후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기간 부천 물류센터가 아닌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게 된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주문에서 배송까지 단계별 바이러스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부천을 포함한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감염증상이 있는 직원의 출입을 걸러냈다. 물류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했다. 각 물류센터는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직원이 쓸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쿠팡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쿠팡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배송 인력 역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관리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돼있다"며 "주문하신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