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 주재로 22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4일 김 위원장의 회의 주재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하면서 국내외에서 불거졌던 '건강 이상설'을 이달 1일 비료공장 준공식에 이어 다시 한번 불식시켰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과 무력기구 편제 개편 등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데드라인'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지난해 12월 22일 제7기 제3차 회의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도 있었다.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물인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참모장인 박정천은 군 차수로 승진했다.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실내에서 행사가 진행됐음에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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