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8차사건' 재심 19일 첫 공판…이춘재는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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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8차사건' 재심 19일 첫 공판…이춘재는 불출석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9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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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이 19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공판을 진행한다. 이춘재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앞서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이춘재를 포함해 각각 신청한 증인 17명, 6명 중 이춘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이들을 불러 차례로 신문할 예정이다. 이춘재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향후 공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재 8차 사건은 지난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지칭한다.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해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은 모두 이를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 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1월 14일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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