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락토프리' 중국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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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락토프리' 중국서 통했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5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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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바리스타룰스 무유당(락토프리) 로어슈거라떼'가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 13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리챠지'와 함께한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서 시작 5분만에 20만개가 완판됐다.

리챠치는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꼼꼼한 제품 소개와 생생한 체험기로 2497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몸값이 가장 비싼 온라인 쇼핑 호스트로 유명하다.

방송에서 리챠치는 즐겨 마시는 커피로 바리스타룰스를 소개하면서 본인도 완판되기 전에 구매해야 한다며 방송 중에 직접 2번이나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에 소개된 제품은 락토프리 우유로 만든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바리스타룰스는 한국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당도가 낮아 중국 젊은 여성 고객들의 선호 제품으로 꼽힌다.

락토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뜨겁다. 지난 6일 시작한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팩은 당초 준비된 수량을 5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캠페인 시작 6일만에 스페셜 체험팩의 구매가 모두 완료됐다.

커피 전문점 '폴바셋'에서는 라떼 주문 시 우유 옵션을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변경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으로 라떼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없었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가 주식이 아닌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유당불내증을 겪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락토프리 우유는 물론이고 락토프리 라떼 등 유당을 제거해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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