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 실황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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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 실황 중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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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악문화재단 제공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18일부터 22일, 지역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있던 관악구 문화예술공연 재개를 위한 마중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공연장과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긴급휴관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와 갈증 해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악평론가 윤중강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오빠는 풍각쟁이'는 해학과 풍자가 살아 있는 해설과 1930년대 어두웠던 시대상을 담은 노래 '만요(漫謠)'를 통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전달할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모처럼 함께 웃고, 가족애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양질의 공연을 가정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HCN지역방송과 관악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중계한다. HCN에서는 오는 18일, 20일, 22일 3일간 총 9회(오전 11시, 오후 4시, 밤 10시 3회씩)에 걸쳐 라이브공연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며, 18일 오후 2시에는 관악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관악'을 통해서도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만요 음악극 '오빠는 풍각쟁이'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에 걸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기프티콘+서트'라는 부제 아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뮤지컬, 해설이 있는 힐링음악회 등 누구나 함께 즐기고, 모든 세대의 오감(五感)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관악문화재단이 준비한 좋은 공연이 지난 4개월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방송 및 온라인 채널 등을 적극 활용해서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과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가정과 직장, 생업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견뎌낸 지역 어르신과 주민 여러분 모두 강감찬 장군과 같은 영웅"이라며 "이번 공연이 부모님에 대한 효(孝)와 가족간의 사랑을 견고히 하는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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