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일부 집값 상승세 지속…투기·교란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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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일부 집값 상승세 지속…투기·교란 엄정 대처"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5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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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집값 상승 현상을 경계하며 부동산 시장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지적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은 수원 팔달구, 인천 부평구, 안양 만안구,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 각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역들은 대부분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아 최근 수도권 청약 열풍을 부른 곳으로도 꼽힌다.

김 차관은 "주택은 서민 주거 등 민생과 맞닿아 있는 만큼 주택이 불로소득을 위한 투기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실수요자 보호, 투기 근절을 위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대책) 등 이미 발표한 대책의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시장안정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며 "앞으로도 주택을 매개로 하는 투기와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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